맨하! 안녕하십니까. 맨즈하비입니다.
왜목항의 좌대 낚시의 후속 편으로 장고항 편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왜목항편을 못보고 오신 분들을 위해 링크 한번 걸어드릴게요. 왜목항 편도 재미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저희는 주변의 맛집을 찾았는데요.
선짓국 맛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세림식당이라고 검색해도 안 나오는 곳인데 지나가다가 발길이 그쪽으로 가게 된 집이었습니다.
메인 메뉴는 선짓국이었습니다. 선짓국은 진국입니다. 선지와 국을 따로 주는데 맛은 훌륭했습니다.
간장게장도 시켜서 먹었는데요. 조금 짭짤하고 생각보다 살이 적었습니다.
맛은 중정도 치는 맛이었네요.
가격은 국밥류 7,000원
간장게장 20,000원입니다.
참고로 양념게장은 기본찬으로 나오는데요. 살이 너무 적고 다리 쪽만 주시더라고요.
배가 든든해졌으니 다시 어제 못 잡은 고기를 잡으로 떠나 보겠습니다.
저희는 장고항의 저기 살짝 보이는 초록색 크레인이 있는 곳에서 노지 낚시를 하였습니다.
왜목항 편에서 설명드렸듯이 노지 낚시는 그냥 물이 있는데서 낚싯대를 던지는 방식입니다.
주변이 공사 중이라서 많이 예쁘지는 않지만 역시나 바다는 훌륭합니다.
파노라마로도 한 컷 찍어봤습니다.
캠핑 기분을 좀 내려고 텐트도 치고 블루투스 스피커 노래 좀 틀고 드론으로 사진도 좀 찍었습니다.
이쯤 되면 낚시는 포기하고 캠핑과 파티를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얼쑤!
원투 낚시라고 해서 원거리 투척 낚시를 하기에 자리가 좋아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 때문에 제 친구가 좋아하는 루어 낚시가 계속 다른 분들과 낚싯줄이 꼬여서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네요.
- 원투 낚시 : 원거리 투척 낚시로 미끼를 걸 어놀고 멀리 던져 놓아 물고기들이 바닥에 있는 미끼를 물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의 낚시.
- 루어 낚시 : 웜 모양 등의 인공미끼 미끼를 달아서 물고기를 먹이처럼 움직여 물고기를 직접 유인하여 낚는 방법.
뒷모습이 쓸쓸해 보입니다.
역시나 한두 시간 정도 낚시를 했는데 노지 낚시는 지금 까지 추워서 잡기가 힘든 비수기 인가 봅니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수산시장을 구경을 갔는데요.
수산시장이 밖에서 보면 조금 허름해 보이고 위생이 좋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정말 수산시장의 짠 냄새는 없이 깨끗한 어항에 많은 종류의 물고기와 해산물이 정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깨끗한 재래시장에 와서 기분이 너무 좋아서 닥치는 대로 사진을 찍었네요.
제 친구는 여기서 간장 게장과 양념게장을 사버렸더라고요.
네고는 한 5천 원 정도까지 불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사는 양에 따라 다르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언제나 바닷가 여행은 옳지만 좋은 친구들과 좋은 장소에서 좋은 테마로 좋은 음식을 먹고 오는
금상첨화와 같은 여행이었고요.
여러분들도 소중한 지인들과 함께 이런 코스의 여행을 꾸며서 다녀오시면 정말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네요.
여행을 다녀와서 정산을 했는데 개인당 15만 원 정도 들어갔네요.
(유류비, 톨비, 음식값, 숙소비, 좌대비, 간식, 술 모두 포함입니다.)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좋은 여행 한번 다녀오십시오.
그럼 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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