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파가니 역사 여행

맨즈하비 2020. 12. 26. 22:30

맨하! 안녕하세요~ 맨즈하비입니다.

 

오늘은 간지의 제왕 파가니에 대해서 배워보려고 합니다.

 

파가니를 생각하면 쿼드 램프에 쿼드 배기구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그리고 풀카본 바디의 위엄까지 더해지면 엄청난 포스를 자아내는 하이퍼가 브랜드인데요.

 

전부 수작업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내는 회사고요.. 전 자동차는 기계로 만드는 것밖에 못 봐서요..

 

진짜 엄청난 장인정신으로서 만들어지는 그런 자동차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파가니를 생각하면 생각나는 게 백미러... 죽 길게 뽑아져 나온 백미러는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아마 수제 차인만큼 엄청나게 비싼데요. 10억은 거뜬히 넘는 몸값을 자랑합니다.

 

10억이면.. 서울에서도 집을 살 수 있는 돈이니까... 엄청나죠.

 

그럼 우리 한번 본격적으로 파가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요?

 

 

파가니는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답게 구입을 원하는 분의 특별 주문을 받아 한정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주문생산 방식... 이렇게 구매를 하게 되면 기다리는 기간이 엄청나겠죠.

수제 피자나 햄버거를 먹을 때도 주문하고 나서 기다리는 시간이 특히나 잘 가지 않는데요.

10억이 넘는 차량을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묘미? 고통? 은 얼마나 클까요... 엄청나게 떨릴 것 같습니다.

아까 위에서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파가니 1대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15억 원이 넘는다네요.

전 10억이라고 했는데.

진짜 페라리나 맥라렌과는 애당초부터 차원이 다른 가격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페라리 맥라렌 중에도 한정판 등등해서 10억이 넘는 차량도 있지만 기본 모델은 그렇게 10억이나 하고 그런 장난은 치지 않거든요.

 

파가니 존다는 6L~6.9L, 7.3L 자연흡기 엔진의 베리언트를 가지고 있지만 파가니 와이라는 6L 트윈터보 엔진만을 쓴다고 합니다.

뭐 다들 아시다시피 자연흡기 엔진과 터보 엔진의 성능 6L 엔진에 터보를 두 개나 달면 과급이 되어서 성능은 훨씬 좋겠지만 배기량에서 나오는 사운드나 갬성은 자연흡기를 이길 수가 없죠...

물론 터보 렉이나 그런 문제점들도 어느 차종이나 가지고 있을 테니 파나니도 예외는 아닐 것 같고요.

 

파가니 존다와 와이라의 공통점이 있다면 이탈리아 인이거나, 이탈리아계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반면에 코닉세그는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스웨덴 사람이 창립한 회사였죠.

파가니 와이라 개발 당시에 변속기 레버를 선택하고 생산을 지시하는데만 4개월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변속기 레버 즉, 기어노브인데요.

이 작은 부품을 선택하고 생산 지시하는데 4개월이라면..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인정신으로 차를 정성 들여 만든다 역시 파가니야! 입니까 아니면 무슨 기어노브 하나 만드는데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해??? 미친 거 아냐??입니까? 저는 양산차를 만드는 쪽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후자를 선택하죠.. 이해를 할 수 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파가니는 이벤트로 차를 주문한 고객에 한해서 자신의 차가 조립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초청해 보여주기는 한다고 한다고 하네요.

이건 좋은데요???? 내차가 만들어지는 걸 볼 수 있다니..

그리고 양산차와는 다르게 단종이 되었다고 해도 고객의 요청이 있으면 다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물론 더 비싸게 받고 만들어 주는 것 같지만요..

 

어떻게 보면 단종이 없는 자동차 제조회사입니다.

이점도 엄청 특이하네요.

 

그리고 특히나 각종 비스포크 한정판을 자주 만드는 편이라 더더욱 비싼 차량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뿜 뿜 느껴지는군요. 특히나 파가니 존다 시리즈의 한정판은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럼 파가니의 대표 차종인 2가지 차종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우선 파가니의 마스코트 파가니 존다입니다.


1999년에 처음 등장해 2017년까지 생산됐다가 공식적으로 단종된 차량이라고 합니다만, 역시나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오너들의 특별 주문이 있으면 지금도 만들어서 판매하는 중입니다.

단종이라는 걸 왜 만들어 놨는지... 마치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뒀다가 다시 다니고 싶으면 다시 다닐 수 있는 그런 느낌이네요.

 

물론 계속은 만들어 주지만 세계 최고 비싸고 좋은 차 중에 하나라고 봐야죠! 아시다시피 메르세데스의 AMG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파가니가 나올 시점에 한국에도 벤츠 엔진을 얹은 자동차 브랜드가 있었죠!

쌍용.... 아무튼 미드십 슈퍼카입니다.

저도 미드십 차량은 한번 타본 적이 있는데 진짜 운동성능은 뛰어나죠.

그리고 디자인은 F1 머신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흠... 뭔가 저랑은 안 맞는 디자인입니다.

돈이 있어도 이 녀석은 가지고 싶지 않은 기분이랄까? 물론 이 녀석이 절 거부하겠지만요.

아 만든 사람의 이름은 호라치오 파가니라고 합니다. 외국은 본인 이름을 회사 이름이나 제품에 많이 넣는데요.

차 이름이 제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흠 뭔가 이상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이 그렇게 잘 달리는 차에 에어백이 없었고 그 때문에 수출이 제한적이었죠... 그래서 에어백을 달면서 존다의 후속으로 등장한 차량 바로 와이라입니다.

 

두 번째 차량인 와이라로 넘어가 보시죠.

 

와이라는 존다가 99년에 출시하고 12년 뒤인 201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되었는데요.

모델명인 와이라는 잉카 신화의 바람의 신 와이라 타타라는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뭔가 멋지네 바람의 신이라니요. 그리고 와이라는 걸윙도어 형식을 걸윙도어로 하면서 또 존재감을 자아냈죠.

 

또한 이 차량도 수작업으로 제작되었고요. 엔진은 5,980cc 트윈터보 60° 이 60도는 V형 피스톤의 배치된 각도를 나타내는 것 같아요. V12 즉 12기 통이라는 말인데요... 제 차는 참고로 4기 통입니다.

파가니는 터보랙 감소, 반응 속도 개선을 위해 차저와 인터쿨러 등을 더욱 최적화하여 개발을 하였고요. ECU도 S/W 구성을 변화하여 조금 더 민첩한 엔진 움직임을 구현한 것 같습니다.

 

 

파가니를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이렇게 역사와 차량의 성능을 공부하면서 그나마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네요.

 

그럼 가지고 싶은 차, 타고 싶은 차 탑시다!

 

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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