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스턴마틴 역사 여행

맨즈하비 2020. 12. 27. 20:19

맨하! 안녕하십니까. 맨즈하비입니다!

 

오늘은 영국 신사들의 자동차 브랜드 007 네버다이의 자동차 진짜 죽지 않는 그런 자동차 브랜드인

 

에스턴 마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에스턴 마틴의 디자인은 뭔가 부족하지만 멋있는 그런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그릴에서 오는 에스턴 마틴의 아이덴티티가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나쁘지는 않은 그런 디자인입니다만,

 

결과적으로 뭔가 좀 애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이번에 나온 2019 벤티지의 디자인은 아름답다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1913년에 에스턴 마틴은 라이오넬 마틴이 본인의 이름인 마틴과 애스턴 클린턴 힐클라임의 애스턴을 따서

만든 회사로 로버트 뱀포드와 함께 창립을 하였다고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애스턴 마틴 하면 빠질 수 없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의 차인데요.

이 애스턴 마틴은 잠깐 존재감 없이 출연하는 수준이 아닌 거의 마스코트 수준으로 입니다.

기억에 남는 애스턴 마틴으로 참 영화도 잘 만들었지만요 차도 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007 스카이폴에서는 DB5 출연하면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었습니다. 

 

애스턴 마틴은 다른 슈퍼카 브랜드와 같이 창립 초기에는 다른 차량들을 개조하여 판매하는 튜닝회사였습니다.

이후에 직접적으로 본인 자사 차량을 만들면서 현재 회사의 이름을 붙여서 팔기 시작했는데요.

첫 번째 모델은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판매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투자비를 회수하지 못한 애스턴 마틴은 회사를 매각하게 되었고 이후 휴업에 들어갑니다.

 

전쟁이 끝나자 다시 회사를 재건하고 차량을 생산하였으나,

1924년경에 다시 파산, 1926년에 공장 자체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투자자들이 힘을 모아서 애스턴 마틴 모터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1932년에 또 매각이 돼버리는 정말이지 기구한 회사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애스턴 마틴이었습니다.

여기에서 DB5에 대한 모티브를 알 수 있습니다.

애스턴 마틴을 인수한 회사인 데이비드 브라운은 애스턴 마틴을 되살려내게 되었습니다.

그리로 이 이유로 이 인물의 이름 이니셜을 따 대부분의 모델 이름을 대부분 DB + 숫자로 시리즈를 이어 나게 되죠.

이후엔 런던에서 개최된 모터쇼에서 발표한 DB4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다시금 브랜드가 알려지게 되었고요.

현재는 DB4는 단종되었지만,

그 이전까지 1,100대 정도가 판매되어 엄청난 성과를 얻게 되고 회사의 이미지도 다시 되찾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까지 포드에 인수가 되어 기술지원을 받은 이력도 있습니다.

이후에는 애스턴 마틴의 네임벨류 등으로 인수되는 회사에 이전까지는 매각이 되어왔지만,

지금의 수준은 인수 합병이라고 일컬어도 될 정도로 회사의 이미지가 좋게 되고 경제 상황도 좋게 변모되어왔습니다.

그래서 그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지금의 밴티지가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포드가 애스턴 마틴을 인수하고 이후에 9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DB7이 출시되었습니다.

그 효과로 애스턴 마틴은 7천대에 육박하는 차량 판매를 달성하였고요.

애스턴 마틴 역사 상 가장 많이 팔린 차종 중에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요.

포드의 사장님이 여기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는데요.

몇 억이 넘는 그런 슈퍼카에 포드 양산차종에 들어가는 차키를 그대로 적용하고, 실망스러운 마감처리 등으로

이미지를 많이 구기게 되었습니다.

 

역시 욕심이 과하면 안 되고, 그 욕심 때문에 본질이 변하면 실패하기 마련인가 봅니다.

그 이후에 다시 재정난으로 이 회사 저회사에 다시 팔려 다니게 되는데요.

현재는 이탈리아 사모펀드와 쿠웨이트 회사인 아딤 투자회사와 영국의 사업가 존 신더스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고,

포드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넘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애스턴 마틴의 특징이라고 하면 키를 돌리거나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시동을 거는 게 아니라 스마트키를 키홀더에 꽂음으로써 시동이 걸리는 독특한 방식을 채용해왔습니다.

또한 DB11에 왔을 때 이 시동 방식은 없어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속도계와 대칭을 만들기 위해 타코미터가 반시계 방향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DB11에는 전자식 타코미터와 속도계가 장착되어 이젠 찾아보기 힘든 애스턴 마틴의 특징이 되었습니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이미지가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속도광이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애스턴 마틴은 영국 신사의 차량 슈트를 입고 타는 슈퍼카 난 빨리 달릴 수 있지만,

 마치 저희 조선시대의 양산처럼 급할수록 천천히의 서양 버전인 것 같네요.

 

이렇듯 애스턴 마틴의 역사는 기구하지만 결과 적으로 아직도 살아남았고 애스턴 마틴을 사는 사람은 아직도 차에 대해 잘 알고 그만큼 애스턴 마틴의 가치를 아는 사람으로 생각될 정도로 이미지는 좋습니다.

 

그럼 다들 가지고 싶은 차, 타고 싶은 차 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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