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 안녕하십니까. 맨즈하비입니다.
오랜만에 차량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페라리의 로마에 대해서 가격과 성능, 유지비 그리고 간단한 자동차 상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페라리는 모델 이름에 이탈리아 지명을 많이 붙이는데요.
이번 모델은 이탈리아의 로마 지명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루소, 포르토피노, 이탈리아, 모데나 등이 있습니다.
차량 이름으로도 참 멋진 이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나라 이름으로 짓는다면, 목포, 부산, 대전, 남해 정도가 되겠네요.
이건 사대주의의 일부인가요?
아무튼 차량의 디자인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롱노우즈 GT카의 라인이 뚜렷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롱노우즈랑 프론트 쪽의 후드가 길고 리어 쪽의 트렁크 리드가 짧은 차량을 롱노우즈 차량이라고 하는데요.
812 GTS 편에 벤츠 SLS와 같이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한번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벤츠의 SLS 차량이 대표적인 롱노우즈 차량입니다.
엔진을 최대한 운전자석으로 집어넣어 무게 중심을 가운데로 가지고 오는 방법을 택한 차량이죠.
차량이 무게중심이 차량의 중심에 있을수록 차량의 컨트롤이 쉬워지고
운동성능은 날렵해집니다.
그게 바로 미드십 슈퍼카를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죠.
사실 이 녀석을 처음 보았을 때에는 페라리라고 생각이 문득 들지 않았습니다.
보시는 데로 페라리에서 볼 수 없었던 디자인 특색을 보이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바로 달려갈 듯한 페라리의 말은 난 아직 페라리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페라리의 상징인 별 모양 휠도 한몫을 합니다.
리어 루프 라인이 떨어지는 모습은 가히 아름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GT카의 특색을 나타내는 리어 디퓨저는 과하지 않게 차량 하단에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성능임을 나타내는 트윈 듀얼 머플러가 장작이 되어있죠.
그리고 이 차량의 또 특이한 디자인 라인은 리어에 방패모양의 윈도와
트렁크 라인인데요. 최소화된 트렁크의 절단면이 차량의 폭을 더욱 크게 느껴지게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본모습은 차량의 프런트 범퍼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요즘 차량들의 대세인 프런트 범퍼의 그릴과 헤드램프 그리고 후드의 경계를 없애는 추세인데요.
페라리도 크롬이나 별도의 라인을 인위적으로 집어넣어 경계를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물 흐르듯이 표현을 해주었네요.
페라리를 타고 시내를 주행하면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승차감도 좋지만(여기서의 승차감이란 고급진 승차감이 아니라, 운전의 재미, 감성을 말합니다.)
하차감이 더 좋은 페라리는 어떤 느낌일까요,.
그리고 역시나 페라리는 빨간색이죠.
F1부터 계속적으로 고집하는 빨간차, 스포츠카의 상징이 되어버린 빨간차 의 사진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든 디자인이라 생각이 되었지만 점점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리어 램프의 디테일입니다.
이제는 저 얇은 테일 램프에서 충분한 광원이 나온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기존 페라리의 리어 램프인 동그라미의 두 개 램프도 이렇게 표현이 되었네요.
그리고 작지만 할 일을 다하는 리어 스포일러입니다.
리어 윈도우 밑에 이질감 없이 쏙 숨어있다가.
일정 속도가 되면 숙 튀어나와 다운포스를 생성시키는 일을 하죠.
그리고 이 엔진 사진을 보면서 이 녀석의 스펙을 읊어보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녀석의 심장은 아름다운 외관과는 어울리지 않는 V8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력수는 620마력이며 토크는 77.5kg/m이며 3,000~5,750 rpm에서 최대 토크가 뿜어져 나옵니다.
또한 배기음의 원천인 rpm은 7,500까지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차 중량은 1,610kg으로 가벼운 공차중량을 자랑합니다.
(경량화 부품 옵션 적용 시 무게입니다.)
최고 시속은 320km/h에 리미트가 걸려 있습니다.
더 달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죠.. 이미 320km/h인데 말이죠.
그리고 제로백은 3.4초 / 제로 이백은 9.3초입니다.
연비는 복합연비 7.4km/l로 준수한 편입니다.
심지어 고속도로 연비는 9.1km/l 가 나옵니다.
연비주행하면 10km/l가 넘겠는데요? 슈퍼카가 연비가 2자리가 나오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를 보시면 엠비언트 라이트에 따라 차량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이지 고급짐과 스포티함을 모두 잡기는 정말 힘들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페라리사 해내는 것 같습니다.
스포티하게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는 인터페이스와 난 달리는 차다라고 말하는 듯한 칵핏.
그 와중에 고급진 가죽과 디테일한 표현으로 더욱 살아나는 고급짐이 한껏 어우러져 있습니다.
비싼 돈 받아도 됩니다.
이걸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고급지게 변해도 된다고 생각이 드는 내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격은 3억 2천만 원입니다.
디테일을 한번 더 느껴 보세요.
물론 페라리의 감성답게 계기판의 RPM 게이지는 아날로그로 가길 바랐지만,
역시나 시대나 기술력의 흐름에 따라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네요.
물론 반응이나 그런 부분은 빨라져서 좋아지겠지만, 그 감성은 살리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빨간색 차량의 빨간색 인테리어를 한번 상상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예쁘기는 하지만 부담스럽게 빨갛네요.
전 베이지에 한 표네요.
여러분들이 여러분만의 페라리 로마를 만들어 보실 수 있는 사이트도 링크를 걸어봤어요.
한번 본인만의 페라리를 꾸미고 한번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것도 열심히 사는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 사진들은 네이버와 페라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그럼 모두 가지고 싶은 차, 타고 싶은 차 타시죠!
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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